치질 수술 총 정리 수술 안 할 수 있는 방법 및 예방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 공포의 수술인 치질 수술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수술을 해본 당사자로서 두 번 다시 겪고 싶지 않는 수술입니다. 치질 수술 과정에 대해 알아보고 그 외에도 수술 전 후로 어떻게 관리하고 생활해야 되는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걱정이 많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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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총 정리 수술 안 할 수 있는 방법 및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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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해야만 하나

 

치질 수술은 관리만 잘할 수 있으면 안 하셔도 됩니다. 본인이 불편해서 하는 것이지 다른 사람에게 피해 주는 질병도 아니고 본인이 감내할 수 있는 상황이면 안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1기나 2기는 연고나 약물치료를 합니다. 3기나 4기에서는 자연적으로 치유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에 본인이 선택하셔야 됩니다. 정말 아픕니다. 피눈물이 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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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이란 무엇인가?

 

 

항문질환을 치열, 치핵, 치루, 치질로 여러가지 용어로 부릅니다. 일반인이라면 그냥 치질이라고 통칭해서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치질은 치핵을 가리킵니다. 대장이 안으로(상부) 돌출되면 내치핵이고 밖으로(하부) 돌출되면 외치핵입니다. 

 

1. 치열

치열의 경우 항문에 출혈이 있고 배변 시 통증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술을 할 경우 측방 내괄약근 절개술을 합니다.

  ● 항문 출혈

  ● 배변 시 통증

 

 

2. 치핵

치핵의 경우 항문에 출혈이 있고 항문이 돌출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술을 할 경우 치핵절제술을 합니다.

  ● 항문 출혈

  ● 항문 돌출

 

 

3. 치루

항문에 분비물이 있고 통증이 있으며 불편감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튼 법 및 치루 절개술과 절제술을 합니다.

  ● 항문 분비물

  ● 항문 통증

  ● 항문 불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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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의 원인

 

 

치질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못 먹고 못살던 시절보다 현대사회에서는 더욱 발병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많은 원인 중 치질이 발생하는데 영향이 많이 주는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잦은 음주

야식에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됩니다. 그러나 굳이 말리지는 않습니다. 제가 격은 고통의 시간을 나눠드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2. 화장실에서 앉아있는 시간이 긴 경우

예전에는 스마트폰이 없었지만 요새는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을 보다보면서 배변을 보다 보니 일어나는 시간이 지연됩니다.

 

3. 과식과 변비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과식을 하는 경우, 그로 인해 변비가 있으신 경우에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자극적인 음식섭취

한국인은 대부분 맵고 짠 음식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러나 부작용이 당연히 생기겠죠? 적당히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스트레스 및 피로 누적

만병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스트레스, 여기서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과로로 피로가 누적된 경우에도 악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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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과정 및 비용

 

 

도저히 불편함과 고통을 참지 못해 수술을 결정하게 되셨다면 무통 치질수술을 하게 됩니다. 수술을 받는 당시의 고통보다 받기 전의 공포와 수술 후 마취가 풀린 뒤 고통이 더 힘드므로 수술 당시에는 견딜만 하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1. 검사 및 검진

걱정도 되고 웃음도 나오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근심을 가득 안고 상담을 한 뒤 검사를 통해 치질에 대해 현재 상황을 들으였다면 본인이 결정을 해야 됩니다. 병원에서 아무리 해야된다고 해도 본인이 무섭거나 두려워서 못하겠다고 하면 못하는 겁니다.

 

 

2. 입원 일정 (2박 3일 정도)

수술 경과에 따라 다르지만 1박만 할지 2박을 해야 할지 개개인에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더 오래 입원해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웬만하면 1인실을 추천드립니다.

 

 

3. 수술 준비

수술 전 여러 가지 검사를 합니다. 건강검진처럼 뭐 그냥 간단히 진행되는 검사라 그냥 받으시면 됩니다. 다만, 관장을 하실 때에는 멘붕이 올 수 있습니다. 누군가 앞에서 내 배변을 보이는 것은 신생아 일 때 말고는 경험하기 힘든 상황이라 식은땀까지도 납니다.

 

  ● 소변검사

  ● 심전도 검사

  ● 피검사

  ● 관장

  ● 무통기 장착

 

 

4. 수술 시작

이제 두려움의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세도 민망하고 그냥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이런 일이 왜 나한테 일어나는지 빨리 시간이 지나 모든 것이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의사 선생님이 척추뼈에 주사를 마취하는데 항문은 마취 후 수술하는 거라 아프지 않은데 척추마취는 진짜 치질 수술 중 제일 아픕니다.

 

  ● 무통 마취 시작 

  ● 15분~25분 수술

  ● 수술 끝

 

 

5. 수술 후 회복

무통 약물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출산 할 때에도 무통약물의 힘을 많이 빌려 그 순간만큼은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줍니다. 그러나 그때뿐입니다. 수술 후 이제 모든 고통은 끝난 건가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무통의 약효가 떨어지고 생지옥이 시작됩니다. 토치로 내 항문을 지지는 고통? 물론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에는 무통주사를 요구해서 고통에 벗어날 수 있지만 퇴원 후에는 눈물 없이는 견디기 힘듭니다. 잠은 당연히 제대로 잘 수가 없겠죠

 

 

6. 첫 배변

진짜 안 먹고 말지 참고 안 싸고 말지 별의별 생각이 다 듭니다. 나 자신도 너무 싫어지고 누구한테 살려달라고 말하고 싶고 너무 힘이 듭니다. 경험해보신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첫 배변은 모든 게 끝났다는 내 생각을 착각으로 만들어주는 터닝포인트입니다.

 

 

7. 계속되는 고통

먹는 것이 두려울 만큼 배변활동은 너무 힘이 듭니다. 시간이 점차 지나면 좋아진다는 것을 알겠지만 수술 후 당장은 화장실에 가는 것이 너무 두렵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7일까지 제일 힘들었고 7일 이후 고통이 없어지지는 않았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나름 요령을 부려가며 배변활동을 했습니다.

 

 

8. 현실 직시

그냥 편히 쉬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그나마 상황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났고 일상생활도 복귀를 해야 되는 분들이라면 또 다른 고통이 시작됩니다. 주춤한 걸음걸이, 사람들이 시선, 불편한 항문.... 예전 어릴 때 포경 수술하고 주춤주춤 하고 집으로 걸어갈 때 사람들이 쳐다보던 그 시선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습니다.

 

 

9. 수술 비용

치질 수술의 비용은 어느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지 또 입원일과 무통주사 횟수는 몇 번인지 등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습니다. 저는 2박 3일 기준으로 75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돈을 떠나 진짜 고통만 줄여 줄 수 있다면 돈을 더 주고더라고 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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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치질 수술 후에는 배변 후 물로 씻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그러지 못 한 상황에서는 비데 역할을 하는 물티슈를 사용합니다. 식이섬유 음식도 챙겨 먹고, 물도 많이 마시도록 노력합니다. 두 번 다시 격고 싶지 않기에 그리고 재발도 되기에 노력을 합니다. 저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경험 하사지 않으시려면 관리를 꾸준히 해주셔야 됩니다. 샤워할 때 약간의 시간을 내셔서 좌욕도 좀 하시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부디 수술하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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