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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IT테크

갤럭시 Z 폴드4 멀티태스킹의 끝판왕

by God Life 2022. 9. 21.

근무 형태가 다양해짐에 따라 이동하며 일하는 모바일 워커(mobile worker)가 늘어나고 있다.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이를 뒷받침할 모바일 기기에 대한 관심 또한 자연스레 높아졌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Z 폴드4’는 높은 활용성을 바탕으로 업무 공간의 확장 가능성을 내비치며 사용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 가볍고’, ‘더 편하고’, ‘더 효율적인’ 워크스페이스를 지향하는 갤럭시 Z 폴드4의 특징을 뉴스룸이 살펴봤다.

 

 

 

작아진 크기와 넓어진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진다

작지만 넓어졌다. 갤럭시 Z 폴드4는 가벼워진 무게와 얇아진 힌지, 베젤을 앞세워 스마트폰이 추구해야 할 콤팩트함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펼쳤을 때 나타나는 대형 디스플레이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순간 즉시 워크스페이스로 활용될 수 있다.

7.6인치의 넓은 화면에서는 텍스트가 많은 문서 파일을 편집하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다. 마치 소형 태블릿을 사용하듯, 스마트폰으로 단순히 메일을 읽고 보내는 것보다 더 복잡하고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

접었을 때의 커버 스크린도 더 넓어져 사용이 편리해졌다. 커버 스크린의 가로길이는 늘고, 세로 길이는 줄어 화면 비율이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해졌고, 접었을 때의 두께는 줄어들어 그립감은 향상됐다. 넓어진 가로 폭 덕분에 커버 스크린에서도 오타 없이 문자를 입력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등 대부분의 기능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강화된 멀티태스킹 기능, 사무실 밖에서도 효율적인 업무

갤럭시 Z 폴드4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태스킹 기능이 강화되었다는 점이다. 넓은 화면과 함께 추가된 태스크바와 화면 분할 기능 등은 사무실 밖에서도 마치 노트북을 사용하듯 빠르고 효율적인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태스크바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지만, 전혀 낯설지 않다. PC에서 접하던 작업 표시줄 레이아웃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사용법도 비슷하다. 자주 쓰는 앱을 태스크바에 추가해 둘 수 있고, 앱을 실행하면 홈 화면에 즐겨찾기 해 둔 앱들이 그대로 태스크바로 옮겨져 나타난다.

최대 3개 화면까지 동시에 띄울 수 있는 화면 분할 기능으로 ‘넓어진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자. 앱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다른 앱을 실행하고자 할 때, 태스크바에서 끌어와 좌우 또는 위아래 원하는 곳에 ‘드래그 앤 드롭’ 하기만 하면 된다. 앱 간 화면 전환이나 레이아웃 변경 또한 직관적인 UI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동시에 자주 사용하는 앱 조합이 있다면 ‘앱 페어’ 기능이 시간을 절약하는 데 유용하다. 최대 3개의 앱까지 지원하는 앱 페어 기능은 여러 앱을 하나의 묶음으로 지정해 태스크바에 저장해 둔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필요할 때마다 앱을 하나씩 열어 일일이 화면에 배치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

 

정교하고 빠른 작업도 거뜬한 S펜

갤럭시 Z 폴드4에서도 S펜을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PC의 마우스로 작업하는 것처럼 모바일 기기에서도 컨트롤이 정교해진다. 태블릿처럼 넓은 화면에 편하게 메모할 수 있는가 하면, 텍스트부터 링크, 사진 등을 필요한 부분만 지정해 빠르게 복사하고 붙여 넣을 수 있다.

 

 

플렉스 모드, 일과 휴식을 한 번에 Flex

폴더블폰의 특징을 극대화한 플렉스 모드는 원하는 용도에 따라 각도를 변경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Z 폴드4의 경우, 멀티태스킹에 특화된 장점을 살려 여러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때 높은 활용성을 보인다. 예를 들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하며 하나의 화면으로는 영상 통화를 하고, 또 다른 화면으로는 중요한 내용을 필기함과 함께 회의 자료를 확인할 수도 있다.

 

 

효율적인 업무만큼이나 중요한 휴식. 업무 관련 앱으로 가득한 화면을 잠시 반대로 돌려, 커버 스크린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분위기를 전환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얇은 베젤과 커버 스크린에 최적화된 화면 비율이 영상 시청에 몰입감을 더한다. 같은 플렉스 모드라도 상황에 맞게 다양한 각도로 움직이며 이모저모 갤럭시 Z 폴드4의 매력을 찾아보자.

 

일만큼 소중한 일상과 추억, 보다 몰입감 있게

갤럭시 Z 폴드4의 다양한 기능은 업무를 벗어나 일상과 여가시간에도 빛을 발한다. 대화면으로 즐기는 영상이나 게임은 몰입감을 더해 엔터테인먼트 경험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시야 방해를 최소화해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카메라를 화면 밑에 배치한 UDC (Under Display Camera·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와 같은 디테일도 돋보인다.

 

 

또한, 갤럭시 Z 폴드4는 카메라 촬영에서도 대화면의 장점을 실감할 수 있다. 더 커진 이미지 센서와 높아진 화소로 낮이나 밤이나 높은 품질의 촬영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촬영되는 피사체가 실시간으로 프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커버스크린 프리뷰‘ 기능과 화면의 반은 카메라로, 또 다른 화면은 모니터로 활용하는 ‘캡처 뷰’를 이용하면 사용자의 촬영 경험은 더욱 정교해지고 추억을 선사할 인생 샷 건지기는 한결 쉬워진다.

 

캡처 뷰의 이점을 활용한 또 다른 기능은 바로 ‘줌 맵’이다. 후면 카메라의 배율이 20배 이상 확대될 때 캡쳐 뷰 영역에 자동 실행되는 ‘줌 맵’은 확대한 부분과 원본의 비율을 양 옆에 두고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한다. 덕분에 조금만 움직여도 흔들림이 심한 고배율 촬영에서 피사체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결과물의 퀄리티가 높아진다.

 

넓은 화면과 다양한 멀티태스킹 기능으로 모바일 기기의 한계를 재정립한 갤럭시 Z 폴드4. 공간의 제약 없이 편하고 신속한 작업을 중요시하는 모바일 워커라면 갤럭시 Z 폴드4와 함께 높은 업무 효율성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보다 넓은 세상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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